14일 17시 쯤 가족들의 휴대폰이 일제히 울렸다.
내일 초미세먼지가 심각 수준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무료라는 것이다.
초미세먼지가 심각 수준이라고
경보로 알려주는 것까진 좋았는데
대중교통 무료?
뉴스에선 전부 무료는 아니고
서울시에서만 출퇴근시간만
아침 첫차 ~ 9시까지
저녁 6시 ~ 9시까지는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무료라고 한다.
인천에서 서울로 오는 건
돈을 지불하고
서울에서 인천으로 오는 건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한다.
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차를 끌고 나오면 미세먼지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타라는 것인데..
이 미세먼지의 원인이
내가 알기로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알고 있는데
차량 때문인지 첫 번째 의문.
애매한 대중교통 출퇴근 시간은
누가 정한건지 두 번째 의문.
심지어 요새는 10시 출근도 많은데 말이다.
출처:환경일보
차라리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는 문자만 보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나같은 일반 사람들이야
타고 다니던 지하철
공짜로 타니까 좋기야 하지만
약간 지지율 생각한
이벤트 정치로 생각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심지어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는 보통으로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