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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가는 글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연애 때 감정은 그 사람이라면 모두 용서가 된다. 그리고 변할거라는 달콤한 말을 믿는다. 혹은 달라질 거라고 이유없는 확신이 생긴다. 결혼을 하게 되면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결국 그 사람은 안 바뀐다. 내가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바뀔려는 노력을 하는 나 조차도 안 바뀐다. 이런 모든 것을 사전에 알 수 없기에 혹은 알 수 없는 믿음때문에 많은 커플이 이혼을 한다. 결국 자신의 선택이다.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 사는지. 아니면 다시 짝을 찾으러 나가야 되는지. 그런 문제다. 경제적, 사회적, 개인적인 일들이 주머니에 꾸겨넣은 이어폰처럼 줄이 꼬여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 이어폰 줄은 그나마 하나씩 풀다보면 끝이 보이지만 결혼 혹은 연애는 늪처럼 복잡해지기만 한다. 그럴 때 나한테 물어야 한다. 이 사람을 ..
지하철의 임산부배려석, 과연 누구를 위한 자리인가? 지하철 출근하다보면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지하철의 임산부배려석... 출근길엔 사람도 많으니 어쩔 수 없이 아무나 앉는거 이해합니다. 출근시간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타야되니까요. 그치만 출근 시간이 아닐 경우에도 그 자리를 비워두는 경우는 거의 못 봤습니다. 오히려 여성전용석이나 노약자석이 된 느낌이랄까요? 제 와이프도 임산부였을 때 지하철에서 고생한 적이 있기에 전 가능하면 자리가 나도 앉질 않습니다. 다른 분들은 자연스럽게 앉더군요. 법으로 강제하는 건 아니고 배려라는 건 알겠는데 전 좀 불편합니다. 혹시라도 임산부 분이 탈수도 있고 수줍어서 말 못하시는 분이 있기 때문에 좀 비워두는 건 어떨까요? 앉았다가 임산부오면 양보하겠다고 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는데 요즘 스마트폰 하느라 주위 신..
연봉협상? 연봉통보! 매년 연봉협상 시즌이 오면 연봉협상이라는 말은 허울뿐이고 늘 그렇듯 연봉 통보를 받는다. 연봉에 이의를 제기하면 왜 자신이 다른 연봉을 받아야 하는지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고 조율을 하는게 아니라 1단계 너가 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아니라 의아한 수준으로 말한다. 2단계 너 야근했어? 연봉 인상의 이유가 야근이라면 그 회사는 관두는 게 낫다. 난 내가 업무시간이 이루고 내가 감당하는 업무들과 내 연봉을 견주고 싶은거지 야근이 필요한게 아니다. 야근을 안한다고 해서 일을 안한 것도 아니고 야근없이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의미도 되기 때문이다. 야근을 해야 연봉이 오르는 회사는 이미 적은 연봉으로 나의 시간만 뺐고 있는 회사다. 3단계 철벽, 혹은 거절 일단 말이라도 들어주는 회사는 그나마 양반이지만 ..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어떤 사람이 SNS에선 행복해 보일지 몰라도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다른 면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어떤 사람도 한 가지 모습 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우울한 글들을 올린다고 해도 일상 생활은 유쾌한 면이 있을 수도 있고, 젠틀해보이지만 그의 성적취향은 매우 더러울 수도 있다.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는 걸 쉽게 속단하지 말자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인간관계를 할 수 없는 건 아이러니다. 이 사람의 깊은 속까지 내가 알아야 인간관계가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일단 보여지는 면이 그 사람의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내가 느껴지는 모습인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이런 면이 있는 사람이라고 까지 생각하자. 나도 내 자신의 모든 면을 모른다. 다른 사람을 완벽히 이..
문재인정부의 헛발질 - 중간 점검이 필요하다. 처음엔 잘한다고 생각했다.실제로도 잘했다. 그런데 지금은 가면 갈수록 헛발질이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을 찍은 사람으로써초반 대북 미사일 때 빠른 입장 표명.국민과의 소통,모든 것이 좋아보였다. 하지만 최근 연속되는 헛발질은 새로운 정권이 들어선 기대감과 함께염려와 걱정으로 바뀌고 있다. 분명 소통의 창구도 있고사람들도 말은 하고 있는데말은 듣고 있지 않는 느낌이다. 내가 느끼고 있는 헛발질을 몇가지 짚어보자면 1. 대북 정책과 올림픽 현재 우리는 분단 국가이긴 하지만한민족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아무도 통일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북한은 계속 미사일을 쏘아대고핵실험을 해대니 말이다. 이건 리스크다. 이 리스크를 더한 건사드 수용과 미국의 강경 정책일 것이다...
미세먼지와 대중교통 무료의 상관관계 14일 17시 쯤 가족들의 휴대폰이 일제히 울렸다. 내일 초미세먼지가 심각 수준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무료라는 것이다. 초미세먼지가 심각 수준이라고 경보로 알려주는 것까진 좋았는데 대중교통 무료? 뉴스에선 전부 무료는 아니고 서울시에서만 출퇴근시간만 아침 첫차 ~ 9시까지 저녁 6시 ~ 9시까지는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무료라고 한다. 인천에서 서울로 오는 건 돈을 지불하고 서울에서 인천으로 오는 건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한다. 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차를 끌고 나오면 미세먼지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타라는 것인데.. 이 미세먼지의 원인이 내가 알기로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알고 있는데 차량 때문인지 첫 번째 의문. 애매한 대중교통 출퇴근 시간은 누가 정한건지 두 번째 의문. 심지..
캄백 긴 방황을 마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스포츠, 연예, 육아, 개발 닥치는 대로 다시 써볼려고 합니다.
다 그렇게 살고 있나? 가끔은 이런 삶이 좋을까 궁금하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 수동적인 삶 지금 내 생활이 그렇다. 내가 선택한 것은 거의 없다. 그냥 상대방이 꾸며놓은 풍경 속에 혀를 내밀고 쳐다보는 강아지 같은 모습. 다 그렇게 살고 있나?
크라임씬이나 무한도전 본방사수를 못한 날 무한도전이 크라임씬 등 내가 좋아하는 예능이나 드라마들의 본방사수를 못했다면 절대 모바일로 네이버에 들어가면 안된다. 네이트 연예기사란에도 들어가면 안된다. 바로 스포당하게 되고 재미가 반감된다. 고로 오늘도 실패. 네이버 기사 살피다가 크라임씬 스포 비슷한 걸 제목만 봐 버렸다. 제목만 봐도 스포를 알 수 있는 기사.... 아... 망했어요..
이직 이직의 시기는 언제일까? 아직까지 첫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3년 반이 지나고 이제 거의 4년. 어느정도 경력이 쌓였다고 볼 수 있지만 사실 난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다. 단지 이 직장에만 특화된 사람이다. 영업 일을 하다가 인사부서, 기획부서로 1년마다 부서를 옮겨 실상 내 일은 얕은 지식만 가지고 있다. 일에 대한 열정 또한 전무. 이제 나이는 31.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 이 직장에서 새 돌파구는 어려울 듯 보인다. 신규 사업부서로 들어가 인맥을 쌓을만 하면 초기화되어 버려 다시 시작해야 됐다. 어느 부서에서도 오래 있지 않아 자신감도 떨어져 있는 상태. 이직을 언제해야할까? 보통 이직들은 몇년차때 준비하는 거지? 일단 최우선과제는 하고싶은 걸 찾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