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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가십

왜 김영희는 미운 털이 박힌걸까?

김영희는 연예 기사에 올라오면 어느샌가부터 악플이 많아진 연예인이다. 어제 터진 빚투기사에서도 대부분 아버지의 빚이면 '자식이 무슨 죄냐' '자식이 불쌍하다'고 하는 댓글이 줄을 잇는데 김영희씨의 기사는 온통 악플로 도배가 되고 있다. 언제부터 김영희는 미운털이 박혔을까?



김영희는 개콘에 있을 땐 비호감 이미지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특히 박영진과 하는 '두분토론'은 지금은 했으면 위험한 개그지만 그 당시에는 많은 인기를 끌며 코너늘 진행했다. 그 당시엔 큰 비난 거리는 없었다.




최초의 시작은 롯데 자이언츠 신문지와 비닐봉지 응원 비하다. 개그콘서트에서 했다가 싸이월드 폭파까지 갔다. 이 후 잠잠하다가 2014년 끝사랑으로 다시 인기를 구가하며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김영희가 본격적으로 까이기 시작한 것은 예능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예능에서 본인은 방송을 위한 드립들이 시청자들에겐 무리수 및 혐오를 불러 일으키는 행동으로 비춰지기까지 하니 말이다.




그 대표적인게 버스 안에서 소변 사건 및 기수열외, 인간의 조건 박은지 사건이다. 특히 인간의 조건 박은지 사건은 박은지한테 시비를 거는 듯한 짤이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여성들도 등을 돌리게 만든다. 최근에는 이수지 결혼식 때 두턱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지우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번 빚투에서도 조금만 정직하게 말하고 행동했으면 좋았는데, 계속 말을 바꾸는 게 문제다. 처음에는 몰랐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갚는 중이라고 했다가 다시 입막음용 10만원까지 대중들은 뻔히 보이는 거짓말에 실망했다.



가수 비처럼 대응 기사가 나오면 피해자가 더는 사실이 아니라서 글을 안쓰는 게 아니다. 김영희씨의 빚투는 보배드림에 조목조목 반박 글이 올라와서 안 그래도 나쁜 이미지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김영희씨는 코미디언으로써 좋은 연기력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다만 과한 리액션과 조금씩 선을 넘나드는 행동이 계속될 때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하게만 보일 것이다. 앞으로 이런 논란은 잊고 좋은 코미디로 브라운관에서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