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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이슈

카카오카풀 반대 택시기사 또다시 분신 자살.


카카오카풀을 반대하는 택시기사 한 분이 또다시 분신 자살로 목숨을 잃으셨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광화문역에서 개인 택시기사 임모씨가 자신의 택시에 불을 지른 후 같이 분신을 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작년 12월 10일엔 전국택시노동조합 소속 최모씨가 택시 안에서 분신을 시도해 숨졌는데 벌써 2번째 분신 자살로 목숨을 잃으셨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에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러면서도 택시업계는 그동안 무엇을 했나 생각이 드네요. 여전히 불친절하진 않았습니까? 카카오택시로 택시를 잡았는데 티맵 택시를 타라고 훈계를 들었던 와이프가 생각이 납니다. 네비게이션대로 가지 않고 돌아갔던 택시도 떠오르고 연말 택시를 잡기 힘들었던 사정이 생각나네요.



카카오는 대화를 하고 싶어합니다. 서로간의 합의점을 찾고 싶을테죠. 얼마 전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운송가맹업자 타고솔루션즈가 '승차거부없는 고품격 택시서비스' 사업을 벌이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겁니다. 택시기사 여러분은 과격한 행동보단 대화를 통한 협상이 필요해 보입니다. 카카오카풀이 가져올 단점과 그 대안에 대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