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어제 경기 리뷰: 19/01/16 여자배구 흥국생명 VS KGC인삼공사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1위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양팀 모두 1주일씩 쉬고 나온 경기라 베스트 컨디션을 찾은 경기였습니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부상에서 복귀한 알레나가 나올 예정이어서 흥국생명이 긴장했던 것도 사실인데요. 3대0으로 끝나버렸습니다.




알레나는 부상복귀 첫날이라 그런지 공격 점유율이 높지 않았습니다. 1세트 20% 중반의 점유율 및 공격 성공율 29% 등 전체적으로 경기 감각을 익히는 데 주력했습니다. KGC는 주로 최은지와 고민지를, 흥국생명은 톰시아와 이재영이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승부는 2세트에 갈렸습니다. 2세트에 2:6으로 초반에 앞서 나갔지만 연속 3득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혼전 속에 20:20으로 막판에 접어 듭니다. 하지만 톰시아의 연속 2득점과 김세영의 블로킹, 그리고 2세트 마지막 톰시아의 백어택으로 25:22로 흥국생명이 가져갑니다. 3세트도 6:5 상황에서 이주아의 연속 3득점과 김미연의 블로킹으로 10:5로 벌리면서 이 점수차를 잘 지키면서 25:16으로 완승을 거뒀네요.




흥국생명은 톰시아가 21득점, 공격성공률 72%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졌죠. 이주아 생애 첫 2자리 수 득점을 보여줬습니다. 이재영도 18득점, 공격 성공률 50%로 완벽한 모습이었습니다. 20일 올스타전까지 꿀같은 휴식을 취한 뒤 24일 양팀은 다시 맞붙게 됐네요.



사실 이 경기보다 더 화제였던 건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였습니다. 5세트 0:6을 뒤집은 GS칼텍스의 뒷심은 대단하네요.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