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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이슈

손혜원 의원님, 해명은 그만하시고 사과부터 하시길.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 했던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의원의 목포 9채, 아니 이제 10채 부동산 구입이 터졌다. 2017년 경 지인 명의까지 동원하여 오늘 발견된 것 까지 총 10채를 구입했는데 다음 해에 문화재로 지정되어 값이 뛰었다.



이게 계획된 투기가 아니냐 맞냐를 떠나서 사과부터 해야하는 것 아닌가? 문체부 간사로서 의심스러울 공직에 있으면 그와 관련된 행동은 좀 더 조심해서 해야되는게 맞지 않나 싶다. 자신은 절대 아니라고 하지만 지인명의까지 빌려 10채를 구입한 이유는 뭘까? 게다가 엄연히 공직자윤리법에는 '이해충돌 방지 의무'라고 해서 공직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재직 중 취득한 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할 수 없게끔 되어 있는데 말이다.


오늘 아침 SBS 끝까지 판다에서 손혜원 의원 조카를 인터뷰했는데 본인은 명의만 빌려줬다고 한다. 그렇다고 하면 조카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것이라는 손의원의 주장과 상반되는 입장이다. 



남편 명의의 재단으로 건물을 구입한 것도 웃기는 사실이다. 분명 국정농단 사태 때 최순실을 향해 말했다.


"장기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임기 동안 계속 재벌들한테 돈을 받아내려면 뭔가 재단이라는 것을 하나 만들어서 돈을 빼내가는 방법을 만들어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전 정부 국정농단 사태 때 미르 재단을 두고 돈을 빼내가려는 목적으로 만든 재단이라고 규정해놓았다. 하지만 정작 배우자의 재단에 대해선 재단의 돈과 건물을 다시 가져올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는 건 논리적 모순이다.


앞으로 계속 진실 여부를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