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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LG트윈스, 외국인 타자 한나한의 복귀는?

LG트윈스, 외국인 타자 한나한의 복귀는?


국내 프로야구는 KT제외하고 외국인 선수를 기용할 때 투수 2, 타자 1의 비율로 기용해야 한다. 그래서 각 팀에 외국인 타자 1명, 투수 2명이 활약하고 있다. LG는 넥센에서 뛰고 있었던 소사, 메이저리거 출신 루카스 하렐, 역시 추신수와 같은 팀에 있었던 잭 한나한을 데리고 왔다.





LG는 3루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하다. 정성훈, 손주인이 각각 1루와 3루/2루와 3루를 왔다 갔다 하면서 백업하긴 하지만 더 확실한 수비자원이 필요해 작년엔 조쉬벨, 올해는 한나한을 데리고 왔다. 한나한은 조쉬벨처럼 묵직하진 않고 똑딱이 타자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은 수비.


LG는 지금 장타력 보강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타선인데 굳이 수비를 위해서 3루를 보강했다. 한나한이 메이저때 보여준 기록을 봤을 때 장타는 기대하기 힘들다. 커리어하이 시즌 때도 0.250을 기록했을 뿐이라 KBO에 왔을 때 갑자기 3할타자가 된다는 것도 기대하기 어렵다.




설상가상 스프링 캠프 때 무리를 하다가 몸이 다쳐 개막전부터 줄곧 출전하지 못했다. 일부 팬들은 한나한이 아니고 한가한이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를 하고 있고, 두산의 외인타자 루츠나 넥센의 외인타자 스나이더가 부진해 오히려 한나한이 출전 못한게 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빨리 돌아와 자신을 검증시켜 주어야 할 것이다.


점점 복귀가 늦어져 이제 내일이면 5월이다. 아마 5월에 복귀하지 않겠냐는 양상문 감독에 인터뷰도 있었으니 5월에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어서 '잭 한나한'이 돌아와 주길 바란다.


그나마 매경의 한 기자님이 이천에서 개인훈련하는 것을 찍어 업로드 했으니 이걸 보고 LG팬들은 위안을 얻자.